공복(空腹)에
피해야 하는 “음식(飮食)” 6가지
바쁘고 피곤한 아침이어도
건강을 위해 뭐라도 챙겨 먹는 사람이 많다.
주로 간단한 채소나 과일 등을 섭취하지만,
빈속에 먹으면 몸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식품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공복에 먹으면 안 좋은 식품을 알아본다.
○고구마
고구마 칼로리
100g 기준으로 했을 때 128Kcal이라고 합니다.
고구마에는 타닌이 함유돼 있다.
타닌은 위벽을 자극하고 위산이 많이 나오게 한다.
따라서 빈속에 먹으면 속 쓰림이 생길 수 있다.
특히 당뇨병 환자의 경우,
삶거나 구운 고구마를 빈속에 먹으면
혈당이 급격히 증가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바나나
노란 바나나는
가장 영양가로도 높은 것으로 되어 있고,
미네랄과 비타민이 많이 포함된 것이 이 시기입니다
또한 과당과 포도당 등의
당분의 밸런스가 좋은 때이므로,
지구력 · 즉각적인 에너지와도 좋다고 되어 있기 때문에
격렬한 운동의 영양 보급에도 좋다고 합니다.
(물론 마라톤 등에서 중간 식사로 바나나는 잘 사용되고 있습니다.)
바나나는
휴대가 간편하고 열량이 낮아,
아침에 자주 찾는 식품이다.
하지만 공복에 먹으면 심혈관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바나나는 마그네슘 함량이 높은데,
빈속에 혈관 속 마그네슘이 많아지면
칼륨과 균형 상태가 깨져 심혈관에 무리를 준다.
특히 콩팥질환을 앓거나 저혈압이 있는 사람에게 좋지 않다.
○귤
일반적으로 감귤류라함은 감귤속(citrus), 금감속(fortunella),
탱자나무속(poncirus)에 포함되는 식물을 가르킨다.
공복에 귤을 먹으면 위 건강에 해롭다.
귤에는 유기산, 주석산, 구연산 등
다양한 산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빈속에 위산이 갑자기 늘어나면 위점막이 자극돼
위점막 손상을 유발하고, 역류성 식도염이나
속 쓰림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다.
같은 이유로 오렌지, 자몽, 레몬 등
산도가 높은 과일도 공복 시 섭취를 피한다.
○감
피부 노화방지, 고혈압 예방, 숙취해소에 좋다고 해요.
감은 빈속에 먹으면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다.
감에는 펙틴과 타닌산이 풍부한데,
이 성분들은 위산과 화학반응을 일으키고
응고가 잘 돼 덩어리를 형성한다.
이로 인해 소화불량이 생기고,
심하면 위 결석이 생길 수 있어
공복에는 감을 먹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
○우유
우유의 효능은 원기회복,
위 건강, 갈증해소, 장운동 활발, 변비 등
많은 부분에서 좋은 점을 보입니다.
빈속에 우유를 마시면
우유에 함유된 칼슘과 카제인이라는 단백질이
위산 분비를 촉진해 위벽을 자극한다.
이로 인해 속 쓰림이 생길 수 있고,
위염이 있다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식사대용으로 우유를 마실 때는
견과류, 빵, 시리얼과 함께 먹는 것이 좋다.
○커피
커피에 포함되어 있는 항산화물질 등이
암세포 발생을 억제하고 커피를 즐겨 마시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서양식 식생활이 위암에 대해
예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공복에 마시는 커피는
소화기관에 악영향을 미친다.
카페인과 지방산 등 커피 내
여러 자극 물질이 위 점막을 공격해 위염,
위궤양, 과민성 대장질환 등의 위장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더욱이 공복 상태에서는 위산이 많이 분비되는데,
커피의 카페인은 위산 분비를 더욱 촉진시킨다.
이로 인해, 하부식도괄약근이 자극되면
위산과 음식물이 역류하면서
역류성 식도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커피는 식후 최소 30분~1시간 뒤에 마시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