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분 (秋分)의 정의
추분점이란 천구상(天球上)
황도(黃道)와 적도(赤道)의
교점(交點) 가운데에서
태양이 북쪽으로부터 남쪽으로 향하여
적도를 통과하는 점으로
적경(赤經)·황경(黃經) 모두 180°,
적위(赤緯)·황위(黃緯) 모두 0°이며,
현재는 사자자리와 처녀자리의 중간에 위치한다.
추분도 다른 24절기들과 마찬가지로
특별히 절일(節日)로 여겨지지는 않는다.
다만 춘분과 더불어 낮과 밤의 길이가 같으므로
이 날을 중심으로 계절의
분기점 같은 것을 의식하게 된다.
추분이 지나면 점차 밤이 길어지므로
비로소 여름이 가고 가을이 왔다는 사실을 실감한다.
이 무렵의 시절음식(時節飮食)으로는
버섯요리를 대표적으로 꼽는다.
또한, 추분 즈음이면
논밭의 곡식을 거두어들이고,
목화를 따고 고추도 따서 말리는 등
잡다한 가을걷이 일이 있다.
호박고지·박고지·깻잎·호박순·고구마순도
이맘때 거두어들여야 하지만
산채를 말려 묵은 나물을 준비하기도 한다.
우리 조상님들은 추분에 부는 바람을 보고
이듬해 농사를 점치는 풍속도 있답니다.
이날 건조한 바람이 불면 내년에
대풍이 든다고 여겨왔다고 하는군요~
바람이 건방이나 손방에서 불어오면
다음해에 큰 바람이 있고
감방에서 불어오면
겨울이 몹시 춥다고 생각했답니다.
또한, 작은 비가 내리면 길하고
낭이 개면 흉년이라고 믿어왔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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