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님깨서 빵을 손에 들고 감사를 드리신 다음 나누어 주셨다. -요한 6.1-15- 우리 주님이신 예수님께서는 보리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시는 기적(요한복음서)을 행하실 때 제자들의 걱정에도 불구하고 그들에게 ‘너희가 직접 먹을 것을 주어라.’ 하시며 지금 당장 가진 것을 나누도록 말씀하셨다. 예수님과 열 두 제자가 먹기에도 부족한 음식이었지만 예수님께서는 그것을 나눌 수 있다고 여기신 반면 제자들은 나눌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없어 그런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 것이다. 불교에서는 “무재칠시(無財七施)”, 즉 재물이 없어도 남에게 베풀 수 있는 일곱 가지가 누구에게나 있다는 가르침이 있다. ○화안시(和顔施) - 부드럽고 편안한 눈빛으로 사람을 대하는 것 ○화안열색시(和顔悅色施) - 자비롭고 미소 띤 얼굴로 사람들을 대하는 것 ○언사시(言辭施) - 공손하고 아름다운 말로 사람을 대하는 것 ○신시(身施) - 내 몸을 수고롭게 하여 남을 돕는 것 ○심시(心施) - 착하고 어진 마음을 가지고 사람들을 대하는 것 ○상좌시(床座施) - 다른 사람에게 기쁜 마음으로 자리를 양보하는 것 ○방사시(房舍施) - 잠자리가 없는 사람에게 방을 내어주고 친절히 대하는 것 진정으로 우리가 신앙의 진리를 따라 남에게 베풀고자 하는 마음과 생각만 있다면 나눌 수 있는 게 적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신앙의 여정 중 귀한 ‘회개와 보속의 사순시기’를 보내고 무엇보다 얼마나 나눔을 실천하며 살아 왔는지 반성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이런 글귀가 생각난다. “사람이 일생을 마친 뒤에 남는 것은 모은 것이 아니라 뿌린 것이다.” ●無財七施(무재칠시) ○無(없을 무):人(사람 인)+(장작더미 상형)+火(불 화)의 상형자(象形字)이다. ○財(재물 재):貝(조개·돈 패)+才(바탕 재)의 형성자(形聲字)이다. ○七(일곱 칠):十(열 십)의 중간 획을 구부려 일곱을 나타낸 지사자(指事字)이다. ○施(베풀 시):(깃발 언)+也(어조사 야)의 회의자(會意字)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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