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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분묵상] 기도안에서의 봉헌

Berardus 2019. 8. 6. 19:05




기도안에서의 봉헌


사제와 수도자들이 매일 성무일도를 바치는 것처럼 묵주기도를 바치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묵주기도는 작은 성무일도입니다. 묵주기도는 다른 어떤 기도보다도 단순한 기도입니다. 책도 필요없고, 성가나 화답송, 시편과 독서 등을 찾으려고 책을 들척일 필요도 없으며, 우리가 가는 곳이면 어디든 가지고 갈 수 있습니다. 봉헌에는 희생이 따릅니다. 묵주기도는 우선 시간을 봉헌하는 것입니다. 일상적으로 드리는 규칙적인 예배가 됩니다. 이는 인내를 바치는 것이며, 그것을 계속하기위해서는 결심이 필요합니다. 기도의 본질은 기다림, 곧 하느님을 기다리는 것이고, 이러한 기다림은 신앙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매우 힘든 시험일 수 있습니다. 하느님께 우리의 시간을 봉헌하는 것, 그리고 우리가 받은 사랑과 신심으로 이러한 봉헌을 계속하는 것은 우리 자신과 타인들 모두에게 가치있는 일입니다. 산악인이 산을 오르는 것은 산이 거기에 있기 때문이지 체력을 단련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을 것입니다. 비록 그러한 부대효과를 무시하지는 않더라도 말입니다. - 묵주기도를 통한 관상 中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