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 음♡
내 마음을
떠나지 않는 말 하나가 있습니다.
'사람은 사랑의 대상이지
믿음의 대상은 아니다.'라는 말입니다.
과연 그럴까요?
이제 나는 이 말에
반론을 제기하고 싶습니다.
사람은 믿음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첫째,
사랑과 믿음은 나눌 수 없기 때문입니다.
파울로 코엘료가 말했습니다.
사랑은 믿음을 보여 주는 행위이지 교환 행위가 아니다.
누가 믿지 않고 '사랑한다.'라는 말을 할 수 있을까요?
나는 누군가를 사랑할 때면 그 사람을 믿었고
그 사랑과 믿음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둘째,
믿음은 스스로에게서 납니다.
믿음은 씨앗 같아서 그것을 심으면
언젠가는 스스로 꽃피고 열매를 맺습니다.
불신 속에서 자라면 믿는 것이 어렵지만
믿음 속에서 자라면 믿음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
모든 관계에서 분별력은 필요하지만
굳이 불신을 앞세워 경계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불신의 고통을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남을 믿을 때 나를 믿게 되고,
나를 믿을 때 우리를 믿게 되며,
우리를 믿을 때 삶을 믿게 됩니다.
그리고 삶을 믿을 때 우리의 인생이 아름다워집니다.
-≪정용철님의 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