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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9일 금요일 (녹) 연중 제27주간 금요일

Berardus 2015. 10. 9. 07:23

 

 

2015년 10월 9일 금요일

 

(녹) 연중 제27주간 금요일

 

Good News 추천 성가

입당 성가 437 찬양하라 주님의 이름을
예물준비 성가 215 영원하신 성부
340 봉헌
영성체 성가 165 주의 잔치
501 받으소서 우리 마음
154 주여 어서 오소서
파견 성가 199 예수 마음

 

 입당송

시편 25(24),16.18 참조

주님,

저를 돌아보시어 자비를 베푸소서. 외롭고 가련한 몸이옵니다.

하느님, 비참한 저의 고통을 돌아보시고, 저의 죄악 낱낱이 없애 주소서.

 

본기도

하느님,

구원 계획에 따라 세상 모든 일을 섭리하시니,

저희에게 해로운 것은 모두 물리치시고, 이로운 것은 아낌없이 베풀어 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메뚜기 재앙이 일어나 한 해 농사를 모두 망쳐 놓았을 때,

요엘 예언자는 이 재앙이 장차 올 심판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선포한다.

주님께서 심판하실 날이 다가오고 있으니 그날이 오기 전에 회개하고 하느님께 돌아가야 한다

(1독서).

 

예수님께서 마귀를 쫓아내실 때 어떤 이들은

그분께서 베엘제불의 힘으로 마귀들을 쫓아낸다고 비난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당신께서 하느님의 손가락으로 마귀들을 쫓아내고 계시니

하느님의 나라가 이미 와 있다고 말씀하신다

(복음).

 

제1독서

<주님의 날, 어둠과 암흑의 날>

요엘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1,13-15; 2,1-2

13 사제들아, 자루옷을 두르고 슬피 울어라.

제단의 봉사자들아, 울부짖어라.

내 하느님의 봉사자들아, 와서 자루옷을 두르고 밤을 새워라.

너희 하느님의 집에 곡식 제물과 제주가 떨어졌다.

14 너희는 단식을 선포하고 거룩한 집회를 소집하여라.

원로들과 이 땅의 모든 주민을, 주 너희 하느님의 집에 모아 주님께 부르짖어라.

15 , 그날! 정녕 주님의 날이 가까웠다.

 전능하신 분께서 보내신 파멸이 들이닥치듯 다가온다.

2,1 너희는 시온에서 뿔 나팔을 불고,

 나의 거룩한 산에서 경보를 울려라. 땅의 모든 주민이 떨게 하여라.

주님의 날이 다가온다. 정녕 그날이 가까웠다.

2 어둠과 암흑의 날, 구름과 먹구름의 날이다. 여명이 산등성이를 넘어 퍼지듯,

수가 많고 힘센 민족이 다가온다.

 이런 일은 옛날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세세 대대에 이르도록 다시 일어나지 않으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9,2-3.616.8-9(9참조)

주님은 온 누리를 의롭게 심판하시네.

주님, 제 마음 다하여 찬송하며, 당신의 기적들을 낱낱이 전하오리다.

지극히 높으신 분, 저는 당신 안에서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당신 이름 찬미하나이다.

 

당신은 민족들을 꾸짖으시고 악인을 없애셨으며, 그 이름을 영영 지워 버리셨나이다.

민족들은 자기네가 파 놓은 함정에 빠지고, 자기네가 쳐 놓은 그물에 제 발이 걸리네.

 

주님은 영원히 좌정하여 계시고, 심판하시려 어좌를 든든히 하셨네.

그분은 누리를 의롭게 심판하시고, 겨레들을 올바로 다스리시네.

 

복음 환호송

요한 12,31-32 참조

알렐루야.

주님이 말씀하신다. 이제 이 세상의 우두머리가 밖으로 쫓겨나리라.

나는 땅에서 들어 올려지면, 모든 사람을 나에게 이끌어 들이리라.

알렐루야.

 

복음

<내가 하느님의 손가락으로 마귀들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느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와 있는 것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15-26

그때에 예수님께서 벙어리 마귀를 쫓아내셨는데,

 군중 15 가운데 몇 사람은,

 “저자는 마귀 우두머리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 하고 말하였다.

16 다른 사람들은 예수님을 시험하느라고,

하늘에서 내려오는 표징을 그분께 요구하기도 하였다.

17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어느 나라든지 서로 갈라서면 망하고 집들도 무너진다.

18 사탄도 서로 갈라서면 그의 나라가 어떻게 버티어 내겠느냐?

 그런데도 너희는 내가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고 말한다.

19 내가 만일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면,

너희의 아들들은 누구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는 말이냐?

 그러니 바로 그들이 너희의 재판관이 될 것이다.

20 그러나 내가 하느님의 손가락으로 마귀들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느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와 있는 것이다.

21 힘센 자가 완전히 무장하고 자기 저택을 지키면 그의 재산은 안전하다.

 22 그러나 더 힘센 자가 덤벼들어 그를 이기면,

 그자는 그가 의지하던 무장을 빼앗고 저희끼리 전리품을 나눈다.

23 내 편에 서지 않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고,

나와 함께 모아들이지 않는 자는 흩어 버리는 자다.

24 더러운 영이 사람에게서 나가면,

쉴 데를 찾아 물 없는 곳을 돌아다니지만 찾지 못한다.

 그때에 그는 내가 나온 집으로 돌아가야지.’ 하고 말한다.

25 그러고는 가서 그 집이 말끔히 치워지고 정돈되어 있는 것을 보게 된다.

 26 그러면 다시 나와,

자기보다 더 악한 영 일곱을 데리고 그 집에 들어가 자리를 잡는다.

 그리하여 그 사람의 끝이 처음보다 더 나빠진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주님의 사랑을 믿으며 거룩한 제대에 제물을 바치오니,

주님의 은총으로 저희를 씻으시어,

 저희가 주님께 드리는 이 성찬의 제사로 더욱 깨끗해지게 하소서.

우리 주 …….

 

영성체송

시편 17(16),6

하느님, 당신이 응답해 주시니, 제가 당신께 부르짖나이다. 귀 기울여 제 말씀 들어 주소서.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저희를 성자의 살과 피로 기르시고, 주님의 성령으로 다스리시어,

저희가 말보다 진실한 행동으로 주님을 찬양하며, 마침내 하늘 나라에 들어가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힘센 자가 완전히 무장하고 자기 저택을 지키면 그의 재산은 안전하다.”

 여기서 말하는 힘센 자는 마귀입니다. 그런데 더 힘센 자는 예수님이시죠.

논리는 이렇습니다.

만일 예수님께서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를 쫓아내시는 것이라면

 사탄의 나라는 반드시 분열되어 무너졌어야 했을 것입니다.

사탄들 사이에 내분이 일어났다면 모를까,

 아니라면 사탄들도 그렇게는 하지 않겠지요.

 예수님께서 선포하시는 하느님의 나라가 사탄의 나라보다 더 힘이 세어서

 사탄의 세력을 몰아내는 것입니다.

그런데 마귀를 쫓아낸다고 모든 일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마귀가 나간 그 빈 집을 채워 주어야 합니다.

무엇인가에 사로잡혀 지배를 당하거나 보이지 않는 줄에 매여 있는 사람들을

 그 속박에서 풀어 주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습니다.

갖가지 중독의 경우도 마찬가지이지요.

 중독에 걸린 사람은 그것에 깊숙이 길들여져 있기 때문에

, 그것을 놓으면 불안하여 곧바로 다른 것에 매달리고

 스스로를 묶어 버리기가 쉽습니다

. 그러기에 힘센 자마귀를 몰아내면

 그 자리를 더 힘센 자예수님께서 채우셔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그는 다시 스스로 어딘가를 찾아가 다른 집주인을 섬길 것입니다.

사탄이 들어오기 전에 우리 을 예수님께서 온전히 차지하시어

 그 안에 다른 누구도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아울러 군중은 정당한 방법으로 예수님을 반대할 수 없게 되자,

 중상모략을 합니다.

 상대방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이는 것은 커다란 덕입니다

. 반대로 상대방의 진실을 외면하고 험담하는 것은 커다란 악이라는 것을

 오늘 복음에서 배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