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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3일 토요일 (녹) 연중 제26주간 토요일

Berardus 2015. 10. 2. 15:21

 

 

2015년 10월 3일 토요일

 

(녹) 연중 제26주간 토요일

 

Good News 추천 성가

입당 성가 29 주예수 따르기로
예물준비 성가 212 너그러이 받으소서
210 나의 생명 드리니
영성체 성가 161 성체를 찬송하세
171 오 거룩한 생명의 샘
506 사랑으로 오신 주여
파견 성가 257 나의 기쁨 마리아여

 

 입당송

시편 31(30),3-4 참조

주님, 이 몸 보호할 반석 되시고, 저를 구원할 성채 되소서.

당신은 저의 바위, 저의 성채이시니, 당신 이름 위하여 저를 이끌어 주소서.

 

본기도

하느님, 바르고 진실한 마음 안에 머무르시겠다고 하셨으니,

저희에게 풍성한 은총을 내리시어, 하느님의 마땅한 거처가 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바룩서는 유배의 역사를 돌아본다.

이스라엘은 자기들을 만드시고 길러 주신 하느님을 잊고 다른 신들을 섬겨 멸망을 맞았다.

그러나 유배를 계기로 더욱 열심히 하느님을 찾는다면

 그분께서 이스라엘을 다시 구원하실 것이다

(1독서).

 

마귀들이 주님의 이름에 복종하는 것을 보고 제자들은 기뻐하지만,

예수님께서는 하느님께서 그들에게 하느님 아버지와

 그 아드님을 알도록 드러내 보여 주신 것을 기뻐하라고 말씀하신다.

 하느님께서는 철부지들에게 당신을 알려 주신다

(복음).

 

제1독서

<너희에게 재앙을 내리신 주님께서 너희에게 기쁨을 안겨 주시리라.>

바룩서의 말씀입니다. 4,5-12.27-29

5 이스라엘이라 불리는 내 백성아, 용기를 내어라.

 6 너희가 이민족들에게 팔린 것은 멸망하기 위해서가 아니었다.

 너희가 하느님을 진노하시게 하였기에 원수들에게 넘겨진 것이다.

 7 사실 너희는, 하느님이 아니라 마귀들에게 제사를 바쳐,

너희를 만드신 분을 분노하시게 하였다.

 8 너희는 너희를 길러 주신 영원하신 하느님을 잊어버리고,

너희를 키워 준 예루살렘을 슬프게 하였다.

9 예루살렘은 너희에게 하느님의 진노가 내리는 것을 보고 이렇게 말하였다.

 “들어라, 시온의 이웃들아! 하느님께서 나에게 큰 슬픔을 내리셨다.

 10 나는 영원하신 분께서 내 아들딸들에게 지우신 포로살이를 보았다.

 11 나는 그들을 기쁨으로 키웠건만, 슬픔과 눈물로 그들을 떠나보내야 했다.

12 과부가 되고 많은 사람에게 버림받은 나를 두고, 아무도 기뻐하지 말아 다오.

 나는 내 자식들의 죄 때문에 황폐해졌다.

 그들은 하느님의 율법을 멀리하였다.

27 아이들아, 용기를 내어 하느님께 부르짖어라.

이 재앙을 내리신 주님께서 너희를 기억해 주시리라.

28 너희 마음이 하느님을 떠나 방황하였으나,

이제는 돌아서서 열 배로 열심히 그분을 찾아야 한다.

29 그러면 너희에게 재앙을 내리신 그분께서 너희를 구원하시고,

너희에게 영원한 기쁨을 안겨 주시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69(68),33-35.36-37(34)

주님은 불쌍한 이의 간청을 들어 주신다.

 

가난한 이들아, 보고 즐거워하여라. 하느님 찾는 이들아, 너희 마음에 생기를 돋우어라.

주님은 불쌍한 이의 간청을 들어 주시고, 사로잡힌 당신 백성을 멸시하지 않으신다.

주님을 찬양하여라, 하늘과 땅아, 바다와 그 안에 사는 모든 것들아.

 

하느님은 시온을 구하시고, 유다의 성읍들을 세우신다.

그들이 거기에 머물며 그곳을 차지하고, 그분 종들의 후손이 그 땅을 물려받아,

 그분 이름을 사랑하는 이들이 그곳에 살리라.

 

복음 환호송

마태 11,25 참조

알렐루야.

하늘과 땅의 주님이신 아버지, 찬미받으소서.

아버지는 하늘 나라의 신비를 철부지들에게 드러내 보이셨나이다.

알렐루야.

 

복음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을 기뻐하여라.>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17-24

그때에 17 일흔두 제자가 기뻐하며 돌아와 말하였다.

주님, 주님의 이름 때문에 마귀들까지 저희에게 복종합니다.”

18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나는 사탄이 번개처럼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을 보았다.

 19 보라,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고 원수의 모든 힘을 억누르는 권한을 주었다.

 이제 아무것도 너희를 해치지 못할 것이다.

20 그러나 영들이 너희에게 복종하는 것을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을 기뻐하여라.”

21 그때에 예수님께서 성령 안에서 즐거워하며 말씀하셨다.

아버지, 하늘과 땅의 주님, 지혜롭다는 자들과 슬기롭다는 자들에게는

 이것을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시니,

아버지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렇습니다, 아버지!

아버지의 선하신 뜻이 이렇게 이루어졌습니다.”

22 “나의 아버지께서는 모든 것을 나에게 넘겨주셨다.

그래서 아버지 외에는 아들이 누구인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

또 아들 외에는, 그리고 그가 아버지를 드러내 보여 주려는 사람 외에는

아버지께서 누구이신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

23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돌아서서 제자들에게 따로 이르셨다.

 “너희가 보는 것을 보는 눈은 행복하다.

 24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많은 예언자와 임금이 너희가 보는 것을 보려고 하였지만 보지 못하였고,

 너희가 듣는 것을 들으려고 하였지만 듣지 못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이 제사로 저희를 깨끗하고 새롭게 하시어,

저희가 주님의 뜻을 충실히 실천하고 마침내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우리 주 …….

 

영성체송

시편 78(77),29-30 참조

그들은 실컷 먹고 배불렀네. 주님이 그들의 바람을 채워 주셨네. 그들의 바람을 저버리지 않으셨네.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거룩한 잔치에서 천상 진미로 저희를 기르시니,

참생명을 주는 이 양식을 언제나 갈망하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내가 하느님의 손가락으로 마귀들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느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와 있는 것이다.”

(루카 11,20)라는 말씀을 참조할 때, 예수님의 복음 선포와 함께

하느님의 나라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오늘 복음은 일흔두 제자가 전도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서 그 결과를 보고하자,

 예수님께서 들으시고 하신 말씀입니다.

하느님의 위력이 예수님을 통하여 드러나기에 사탄의 세력이 무너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요.

이러한 위력을 보고 하느님 나라가 왔음을 믿는 사람들은 뱀이나 전갈,

원수의 모든 힘을 꺾을 권세를 지니게 될 것인데, 이런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니라,

하늘에 있는 생명의 책에 자기 이름이 기록되어 있는 것을 기뻐하라는 가르침입니다.

이어서 예수님께서는 성령 안에서 즐거워하시면서

지혜롭다는 자들과 슬기롭다는 자들에게는 이것을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셔서 아버지 하느님께 감사드리신다고 기도하십니다.

제자들이 당신을 이해하게 된 것은 아버지 하느님의 계시 덕분이고,

 또 그 계시는 아버지 하느님의 뜻에 따른 것이었지요.

계시와 관련하여 바리사이들과 율법 학자들은 조상들로부터 전승을 물려받았지만,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에게서 모든 계시를 전해 받으셨기 때문에,

 아버지 하느님과 아들 예수님만이 서로에 대하여 아실 뿐입니다.

오직 예수님에게서 계시를 받은 제자들만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행적을 보면서,

 하느님 아버지께서 누구이시고, 아드님이 누구신지를 깨닫게 되었으므로,

이것이 마귀를 쫓아내는 것보다 더 큰 기쁨의 이유라고 일깨워 주시면서

 너희가 보는 것을 보는 눈은 행복하다.”고 말씀하십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이룬 작은 업적을 기뻐하며 만족하기보다는,

 스스로는 지혜를 깨달을 수 없는 철부지 같은 우리에게 아무런 조건 없이

당신을 알게 해 주신 하느님께 먼저 감사드려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