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일:7월20일(7월23일) 성 아폴리나리오(아폴로나리스) 주교 순교자 Sant' Apollinare di Ravenna Vescovo e martire
St. APOLLINARIS
Born: Antioch, Turkey Died: run through with a sword c.79 at Ravenna, Italy;
relics at the Benedictine abbey of Classe, Ravenna and in Saint Lambert's church,
Düsseldorf, Germany circa II-III secolo Apollinare = sacro ad Apollo, dal latino
아폴리나리오 성인은
베드로 사도에 의해 이탈리아 라벤나 지역에 파견되어
그곳 교회를 창립한 초대 주교로 알려져 있으며,
병자를 고쳐 주기도 하고, 죽은 소녀를 살리기도 하였다는 기적 이야기들이 전해집니다.
성인은 자신의 눈부신 전교 활동으로 이교도들에게 적대감을 샀고,
때마침 로마 교회에 대한 박해가 일어나자 그곳 제관들에게 붙잡혀 총독에게 압송되었습니다.
배교를 요구하는 총독에게 혹독한 형벌을 받고도 상처를 입지 않은 아폴리나리오 성인은
다른 지방으로 추방되었고, 그곳에서도 전교 활동을 전개하다가 또다시 박해를 받았습니다.
성인은 라벤나에 다시 들어가 전교 활동을 펼쳤는데 결국 발각되어,
병사들에게 매를 맞아 선종하였습니다. (가톨릭홈에서)
성 아폴리나리스의 이름은 라벤나 도시 근교에 있는
산 아폴리나리스 인 클라세(San Apollinaris in Classe) 대성당 때문에 잘 알려져 있다.
전설에 의하면 그는 안티오키아(Antiochia)에서 태어난 사도 베드로(Petrus)의 제자로서
이탈리아 라벤나의 초대주교였고, 또 이 지방의 첫 번째 순교자로 높은 공경을 받아왔다.
그러나 그에 대한 자료들이 남아 있지 않다. 심지어는 순교 사실조차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가톨릭홈 성인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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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 Margaret-ZURBARAN, Francisco de c. 1631.Oil on canvas, 194 x 112 cm.National Gallery, London
축일 : 7월 20일 성녀 마르가리타(마리나) Santa Marina (Margherita) d’Antiochia di Pisidia Vergine e martire 안티오키아.동정, 순교자(304년경.연대 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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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원래 피시디아의 안티오키아에 살던
어느 이교 사제의 딸이었으나, 어느 크리스챤 유모 밑에서 자라났다. 이리하여 크리스챤이 된 그녀는 자유롭게 신앙생활을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집을 나와서 자기 유모와 함께 양을 치며 살았다. 그러나 그 지방의 장관인 올리브리우스가 우연히 그녀의 아름다운 용모와
높은 지식을 보고는, 자기 아내와 이혼하여 결혼코자 하였다. 그녀는 한발자욱도 움직이지 않자, 이윽고 크리스챤이란 죄목으로 투옥되었다.
그런데 여기서 용으로 변한 사탄의 공격을 받아 곤경에 몰렸을 때,
항상 품고 다니던 십자가로써 극적으로 퇴치하였다. 그 후 그녀는 수많은 방법으로 고문을 당하였으나,
오히려 그녀의 용덕을 지켜보던 관중들이 마음으로 크리스챤이 될 각오를 새롭게 하는데 도움이 되었을 따름이었다.그녀는 참수치명하였는데,
실제로 그녀의 죽음은 그 지방에 수많은 개종자를 낳았던 것이다.
로마 순교록에는 "위대한 순교자 마리나"라고 기술한 뒤에 마르가리따의 행적이 나온다. 그러나 마르가리따가 보편적으로 알려진 이름이며, 쟌다크에게 계시를 준 성녀이다.
*성녀 잔다르크(요안나 아르크)축일:5월30일,인창동성당게시판1186번
 St Margaret-UNKNOWN MASTER, Bohemian c. 1400, Brush, Chinese ink, red chalk, 21.4X14cm.Museum of Fine Arts, Budapest.
마르가리타라는 본명을 가진 성녀는 많다.
그들 중에 가장 선배이며 종가(宗家)라고 볼 수 있는 성녀는 바로 이 마르가리타이다. 그리스 동방정교에서는 이분을 대 순교 성녀로 공경한다. 우리 로마 서방 교회에서도 이분을 14명의 구난(救難)성인 중의 한 사람으로서
성녀 아녜스, 체칠리아, 가타리나와 더불어 유명한 동정 순교 성녀로 받들고 있다.
그녀의 일생도 역시 초대 교회의
다른 성인 성녀와 마찬가지로 역사상 명확인 기록은 남아있지 않다. 전하는 바에 의하면 그녀의 고향은 소 아시아의 안티오키아라고 한다.
아버지는 우상숭배교의 제관인 에데시오였고, 어머니는 일찍 사망했으므로 마르가리타는 유모의 손에서 자라났다. 그녀가 신자가 된 것은 실로
이 열렬한 가톨릭 신자인 유모의 힘이었다.
신자가 된 그녀는 태도가 돌변하여 아버지의 의심을 사게 되어 하루는 그녀가
개종한 데 대해 아버지의 심문을 받았다. 마르가리타는 바로 이때야말로 자기 신앙을 고백할 때라 생각하고
솔직하게 가톨릭 신자라는 것을 고백했다. 평소에 딸의 미덕을 사랑하던 아버지였지만 이러한 고백에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고,
사랑이 컸던 그만큼 그의 증오도 컸다. 그는 곧 딸을 집에서 쫓아냈다. 집을 나온 마르가리타는 유모와 같이 지낼 수 밖에 없었고,
높은 신분미었지만 유모와 같이 천한 일을 기쁜 마음으로 하며 하느님을 공경하는 평화로운 나날을 보냈다.
정부의 인사 이동이 있어 올리브리오하는 사람이 그 지방 지사로 임명되었다.
완강한 그의 아버지는 부녀지간의 애정도 버리고 그 딸 마르가리타를 가톨릭 신자라고 고발해 버렸다.
마르가리타는 곧 법정에 호출되었다.
마르가리타의 꽃과 같은 미모는 지사의 마음을 매혹시켜
그녀를 한번 본 지사는 감언이설로 그녀를 달랬다. "그대는 노예의 몸인가 자유의 몸인가? 노예의 몸이라면 자유롭게 해 줄 것이고,
자유의 몸이라면 내 아내로 삼을 것이다." 그때 그녀는 "나는 자유의 몸이며 가톨릭 신자입니다"하고 대답했다.
그러자 지사는 "가톨릭 신자라면 교를 버려라. 그렇지 않으면 무서운 형벌을 받을 것이다"하고 위협했다. 이런 위협으로 선뜻 마음이 움직일 마르가리타는 아니었다. 완강히 그의 요구를 차버렸다. 지사는 마치 모욕이나 당한 듯이 격분하며 마르가리타에게 갖은 고문을 가하고
어두운 감방에 가둬 버렸다.
평소에 마르가리타의 성덕을 증오하던 악마는
무서운 용으로 변모하여 나타나 그녀를 단숨에 집어삼키려 했다. 마르가리타는 조금도 두려움 없이 성호를 그으며 하느님의 도움을 구하자,
그 용은 아무 해도 끼치지 못하고 도망쳐 버렸다. 마르가리타의 상본에는 흔히 그녀가 용의 머리를 밟고 십자모양의 막대기로
그 머리를 찌르는 모습이 그려져 있는데, 이는 곧 이 전설에서 유래한 것이다.
며칠 후 그녀는 다시 지사 앞에 끌려나가 갖은 형벌을 받았다. 마르가리타는 이 모든 고통을 잘 인내하고 마침내 목을 베여
그 깨끗한 생명을 하느님께 바침으로 자기의 신앙을 끝까지 지켰다. 확실한 연대는 모르나 이는 아마도 디오클레시아노 황제 때인 307년 경이었으리라.
많은 시인과 문인들이 박해의 광풍에 휩쓸려 사라진 꽃 마르가리타의
장렬한 최후를 아름다운 말로 그려냈으며, 각 지방에는 그녀에게 봉헌된 성당이 많이 건립되었고, 많은 부인들은 그녀를
수호 성녀로 삼아 영구히 그녀의 아름다운 이름을 부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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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에는 선지자 엘리아의 생애(生涯)와
활동에 관한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다. 엘리아는 정통파 교회의 구약 성서에 등장하는 성인들 중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성자이며, 따라서 성화상(聖畵像)의 주제로 자주 등장한다. 그는 불(火)을 조절하는 힘을 가진 성인으로 신봉되었는데 엘리아가 불구름 속에서 마차를 타고
승천(乘天)하는 장면은 성상화들 중에서 가장 인상이 깊은 주제 중의 하나이다. 바로 이 성상을 통하여 엘리아가
그의 일생에 행한 기적과 예언 등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
화면의 중앙에는 그의 일생 중 가장 중요한 사건들을 묘사하고 있다.
그는 한 암굴(岩窟)에 앉아 있는데, 이것은 그의 은둔자 생활을 의미하는 것으로, 한 까마귀가 그에게 먹을 것을 물고 날아온다.
윗부분에 있는 불구름 속에는 엘리아가 천사가 인도 하는대로 날개가 달린 4마리의 말이 끄는 마차를 타고 어떻게 승천(乘天)하는가를 묘사하고 있다. 엘리아가 그의 제자이며 후계자인 엘리사(Elisa)에게 외투를 던져주는 장면도 보인다.
화면의 중앙에 위치한 그림을 중심으로 그의 일생 중에 벌어진 각 사건들을 그려 넣었는데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위에서 아래로 열거하면 아래와 같다 선지자 엘리아의 탄생 (1∼3) 한 철인(哲人)이 솨파트 (Schappat)에게 찾아와서 엘리아의 제자였던
엘리사의 아버지인 솨파트에게 엘리아가 태어날 것을 예언한다. (5) 엘리아가 황야에서 신과 얘기한다 (4) 엘리아가 아합(Ahab)왕을 찾아가 "3년 6개월 동안 비가 내리지 않을 것이로되
그러나 내가 기도하면 비가 내리리라" 아뢰다. (6∼7) 신의 계시 (9) 엘리아가 자르파스 (Zarpath)에 가다 (15) 그 곳에는 한 과부가 나무를 모으고 있었다. (8) 엘리아는 그 과부를 불러 한 조각의 빵을 가져오도록 한다. (10) 성 엘리아가 과부와 그녀의 죽은 아들이 사는 집을 방문(17) 성 엘리아가 하느님께 기도 드리기를, "신이시여 이 죽은 자의 혼을 돌려 주소서"(18) 성 엘리아가 그 과부에게 다시 소생한 아들을 돌려준다. (20) 과부가 다시 소생한 아들을 지켜본다. (19) 엘리아가 황야에 사는 다른 예언자에게 말하기를 "내가 바로 유일한 하느님의 선지자노라"(21) 엘리아가 말하기를 "우리 모두 신에게 제물을 바치자"(16) 엘리아가 말하기를 "너희들이 하느님의 이름을 칭송하되 불을 가져오지 마라"(11) 엘리아가 하느님께 기도를 올린다. (13) 이 때에 불이 점점 시들어지며 드디어는 소실(燒失)하다. (14) 엘리아가 백성들에게 "이 거짓 선지자를 붙잡아서 칼로 찔러 죽여라"라고 외치다. 엘리아가 밭에서 경작하고 있는 엘리사에게 자기의 외투를 벗어주다 (12) 그림의 가장자리를 여유있게 남겨 두었다.
("Kunst-Geist und glaube", Aurel Bogners출판사,Rechlinghausen, Abb. 59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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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일: 7월 20일 성 엘리야 예언자.Sant’ Elia Profeta St. Elias.(sec. IX a.C.)
구약 시대 예언자로서 집요하게
이방인 신을 우상하는 이들에게 하느님께로 귀의하도록 가르쳤다. 엘리야 예언자의 공경은 시나위산과 갈멜산 지역에 널리 퍼져있다.
길르앗의 티스베 사람인 엘리야는 강생 전 9세기 경의 이스라엘 예언자.
바알신 숭배에 대결하여 야훼께 대한 예배와 신앙을 재 확립시켰다. 전투와 행동의 예언자였으며 하느님의 음성을 듣고 하느님만 따르는 고독한 예언자였다
.특히 가르멜 산상에서 바알 예언자의 기적의 힘을 겨루어 이겼다. 아합왕의 아내 이세벨의 반격으로
하느님의 힘을 얻어서 호렙산으로 피신하였다. 예언했던 3년 반동안의 가뭄을 멎게하고 포도밭 사건으로 아합와의 죄를 책망 회개시키며
불마차를 타고 승천하였다. 신약에 있어서는 예수의 거룩한 변모 때 모세와 함께 예언자들이 대표로 나타나고 구세주의 내림전에 앞서 올 예언자가 엘리아라는 예언이
세례자 요한에게서 이루어졌다(말라3,23;마태11,14) 14 너희가 그 예언을 받아 들인다면 다시 오기로 된
엘리야가 바로 그 요한임을 알 것이다.
 [이콘] 선지자 엘리아의 생애를 묘사한 4장면.북부러시아 17세기.38.5x90.5c
선지자 엘리아는 B.C. 9세기경
이스라엘의 아합(Ahabs)왕 시대에 살았다. 그는 바알(Baal)의 승(僧)들과 투쟁하였다. 그의 이름은 "나의 신은 여호와이다"란 뜻이다. 성서의 왕에 관한 장에는
선지자의 일생과 업적에 대해 기록되어 있다. 그는 기적을 행하는 자로 알려졌는데, 많은 제자들이 모여들었고
그 중 엘리사(Elisa)가 가장 유명하다. 사람들은 선지자 엘리아가 특히 불을 조종하는 힘을 가졌다고 믿었다.
이 성화는 4개의 화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왼쪽 바깥 화면에는
선지자의 탄생을 소재로 한 그림들을 볼 수 있다. 사가 그를 수건에 싸고 있으며 신(神)의 불기운을 보지(保持)하고 있다.
그 옆에는 엘리아가 어떻게 아합왕을 만나게 되는지를 알 수 있다. 그는 왕에게, "3년 6개월 동안 비가 내리지 않을 것이나,
그러나 내가 언약하면 비가 내릴 것이다. "라고 아뢰었다. 엘리아는 펼쳐진 기록 문서를 들고 있는데 거기에는
"내가 하나님을 위해서 열성을 다했다." 라는 글이 씌어 있다.
세번째 그림은 선지자 엘리아가 어떻게 자르파스(Zarpath)로 왔으며,
거기에서 한 과부를 만나 그녀에게 "내가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물항아리를 들고 오시오"라고 말했다. 네째 화면에는 선지자 엘리아가 과부의 죽은 아들을 소생시키어
그의 어머니에게 돌려주는 장면이 묘사되어 있다. 따뜻한 색조를 보이는 이 성화의 가장자리 부분은 옅은색으로 되어 있다.
희귀하고 흥미있는 소장품이다.
[이콘]불구름 속에서 마차를 타고 승천한 선지자 엘리아.중앙러시아17세기.31.5x26cm.저화면(低畵面)
이 성화(Icon)는 따뜻한 빨간색이 지배적인 윗 그림과
약간 짙은 황토색이 주조를 이룬 아랫 그림으로 명확하게 구분된다. 화면의 윗 부분에는 죽은 엘리아가 천사의 인도로 불구름속에서
4필의 말이 끄는 마차를 타고 승천하는 장면을 묘사하였는데, 엘리아는 그의 제자 엘리사에게 그를 후계자로 시인하는 표징으로 기적을
행하는 외투를 던져주고 있다. 화면의 아랫부분에는 엘리아가 그 자신과 그의 제자 엘리사가 발을 물에 적시지 않고
요단강을 건널 수 있도록 그의 외투를 펼치고 있는 장면이 묘사되었다. 화면의 왼쪽 아랫부분에는
하나님이 보낸 천사가 잠든 엘리아를 깨우고 있는 장면이 보인다. 그 윗 부분에서는 동굴 속에 앉아있는
은둔자 엘리아에게 까마귀가 먹이를 나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림의 윗 가장자리에 쓰여진 글자는 슬라브족의 기독교어로 "불구름 속에서
마차를 타고 승천한 선지자 엘리아"라는 뜻이다. 엘리아의 승천축제일은 7월 20일이다.따뜻한 색조를 띤
이 장식적인 성화는 보존상태가 양호하다.

[이콘]황야(荒野)의 선지자 엘리아(Elias).야로슬라블(Jaroslavl)화파.17세기.116x93cm
성서에는 선지자 엘리아의 생애(生涯)와
활동에 관한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다. 엘리아는 정통파 교회의 구약 성서에 등장하는 성인들 중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성자이며 따라서 성상(聖像)의 주제로 자주 등장한다.
그는 불을 소실(燒失)하는 힘을 가진 성인으로 신봉되었다.
선지자로서 기적을 행한 엘리아의 일생담을 자세히 묘사하고 있는
이 성상(Ikone)의 중앙화면은 황야의 암굴(巖窟)에 앉아있는 은둔자(隱遁者)로서의 엘리아가 주 모티브로
까마귀들이 양식을 물고 날아오는 장면이 보인다. 그의 머리위에는
이 세상 심판자이신 그리스도가 구름에 에워 싸인 왕좌위에 앉아 계시는데
그의 무릎위에도 아기 예수로서의 그리스도 임마누엘을 제시하고 있다.
그림의 왼쪽 화면 가장자리에 그려진 사건들을 열거하면 아래와 같다. 불구름 속에서 마차를 타고 승천한 선지자 엘리아. 선지자의 탄생 장면으로 천사가 그를 수건으로 감싸고 있고,
한 시녀가 그를 목욕시킬 준비를 하고 있는 장면. 엘리아가 아합(Ahab)왕에게 찾아와 "3년 6개월 동안 비가 오지 않을 것이로되
내가 기도하면 비가 올 것이로다." 라고 예언하는 광경으로 엘리아가 들고 서있는 문서에는
"나는 하나님을 열심으로 섬기었노라"라고 씌어 있다고 한다. 선지자 엘리아가 자기 외투를 벗어서 물을 내리쳐서
그와 그의 제자 엘리사(Elisa)가 발에 물을 적시지 않고 강을 건널 수 있게 한 기적.그림의 오른쪽 화면에는 선지자 엘리아가 밭갈이하는 엘리사를
어떻게 만나게 되는가를 묘사하고 있는데 엘리사는 소들을 버리고 엘리아를 뒤쫓고 있다.
한 천사가 엘리아의 꿈속에 나타나서 하나님께 기도 드림. 그 후에 신의 계시가 있었고, 엘리아는 자라파스(Zarapath)로 갔는데
그곳에서 나무를 모으고 있던 한 과부를 만나서 "한 조각의 빵을 가져 오너라"라고 청함. 선지자는 과부와 그녀의 죽은 아들이 있는 집으로 가서 죽은 아이에게 생을 부여하였고
그 소년을 어머니에게 돌려 주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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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콘]불구름 속에서 마차를 타고 승천한 선지자 엘리아(Elias).북부러시아17세기.77x66cm
이 성화(聖畵)의 화면은 두 부분으로 명확히 구분되어 있다.
윗부분은 따뜻한 빨간색이 지배적이고 아랫부분은 짙은 황토색이 주조를 이룬다.전설에 의하면 선지자 엘리아는
말년(末年)에 두마리의 불을 뿜는 말이 이끄는 마차를 타고 승천(乘天)했다고 전한다. 그는 그의 제자인 엘리사(Elisa)에게 그의 외투를 던져줌으로써 후계자로 시인했다.
그림의 왼쪽에는 은둔자(隱遁者)로서의 엘리아가 암굴(巖窟)에 앉아 있고
까마귀들이 먹을 것을 물어다 주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다. 그 아래에는 한 천사가 엘리아를 일깨우는 모습이 보인다 그림의 하단 중앙에는
엘리아와 엘리사가 발에 물을 적시지 않고 어떻게 요단강을 건너는가를 묘사하고 있다. 그림의 왼쪽 윗 모서리에는 이것을 축복하는 신의 손이 보인다.
선지자 엘리아는 러시아에서 불을 소실(燒失)하는 힘과 생을 부여하는 성자로 알려져 있는데,
엘리아가 빵을 나누어 주는 장면을 묘사한 성상을 간직한 자의 집에는 항상 빵이 충분히 저장되어 있다고 신봉되었다
아주 아름답고 흥미스러운 이 작품은 보존상태가특히 양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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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콘]불구름 속에 마차를 타고 승천하는 선지자 엘리아.러시아18세기.38.5x33cm
화면의 윗 부분에는 죽은 엘리아가 천사의 인도로
불구름속에서 4필의 말이 끄는 마차를 타고 승천하는 장면을 묘사하였는데, 엘리아는 그의 제자 엘리사에게 그를 후계자로 시인하는 표징으로 기적을 행하는 외투를 던져주고 있다. 화면의 아랫부분에는 엘리아가 그 자신과 그의 제자 엘리사가 발을 물에 적시지 않고
요단강을 건널 수 있도록 그의 외투를 펼치고 있는 장면이 묘사되었다. 화면의 왼쪽 아랫부분에는
하나님이 보낸 천사가 잠든 엘리아를 깨우고 있는 장면이 보인다. 그 윗 부분에서는 동굴 속에 앉아있는
은둔자 엘리아에게 까마귀가 먹이를 나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유럽 聖畵(ICON)集 에서-하인츠 스크로부카(Heinz Skrobucha).
에드워드 로트만(Eduard Rotmann).金喜一(He-Il Kim)
共著. 韓獨美術家協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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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멜 산의 예언자 엘리아
사마리아와 갈릴래아 사이의 경계 지대를 따라
나자렛에서 20마일 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한 가르멜산은 화려할 만큼 아름답기에(이사 35:2, 예레 50:19), 은총과 축복 그리고 아름다움의 상징이다. (가르멜은 히브리어 카렘 엘(Karem El)로서 "하느님의 정원과 포도나무"라는 뜻이다)
성서에 따르면, 가르멜산은 무엇보다도 계약을 갱신한 산, 그리고 엘리아 예언자를 통한 하느님의 개입이 드러난 산이다(기원전 9세기).
가르멜산 위에서 불에 의한 대결이 승리로 끝나자, 이스라엘 백성들은 한 분이신 하느님께로 돌아섰고,
그분과 더불어 계약을 갱신하였다(1열왕 18:20-40).
이와 비슷하게, 가르멜산에서 엘리아는 오랜 가뭄 끝에
간절히 기다리는 비를 위해 일곱 번이나 기도하니, 마침내 바다에서 손바닥만한 구름이 한 장 떠올라, 이윽고 비가 쏟아졌다(1열왕 18:41-46) 이렇듯 가르멜산이라고 하면 무엇보다 먼저 예언자 엘리아가 생각난다. 엘리아는 늘 기도하는 사람이자, "내가 섬기는 만군의 야훼께서 살아 계신다.... 나는 그 분께 대한 사랑으로 불타있노라"(1열왕 18:15)는 실천적인 모토를 가지고 있던 사람이며,
하느님과의 만남을 주도했고, 계약을 갱신시켰던 인물이다.
이처럼, 이스라엘 민족에게 생기를 불어넣고, 삶을 기름지게 만든 사람은 흔치 않다. 그는 항상 자신의 삶 속에서 하느님 체험을 제일 우선하는 것으로 믿었고,
그 하느님은 지금 여기에 살아 계시다고 믿었다. 가르멜회의 위대한 신비가들은 엘리아의 이런 자세를 영성 생활의 모토로 삼았으며,
엘리아와 같이 하느님과의 일치를 추구하기 위하여,아빌라의 데레사는 "완덕의 길", 십자가의 성 요한은 "가르멜의 산길",
그리고 리지외의 성녀 소화 데레사는 "작은 길"을 썼던 것이다.
(*가르멜수도회홈에서 http://mr.catholic.or.kr/carmelite ** 7월16일
가르멜산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축일.게시판1275번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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