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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톱 '이렇게' 변했다면.. 무좀 의심해야

Berardus 2022. 4. 7. 07:34

 발톱 '이렇게' 변했다면.. 무좀 의심해야



발톱 무좀이 발생하면 변형·탈색·분리·각질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발톱 무좀이 생기면 발톱 색이 진한 황색, 황갈색으로 변하거나 발톱 밑 각질이 벗겨질 수 있다.
발톱 무좀은 발톱에 피부사상균이 침입해 각질을 영양분 삼아 백선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주로 발가락이나

발바닥에 오래 앓다가 진균이 발톱으로 이동하면서 발생한다.
특히 발톱은 손톱보다 피부사상균 감염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톱 무좀은 균의 침범 형태와 부위에 따라 ▲변형 ▲탈색 ▲분리 ▲각질화 등과 같은 증상을 유발한다.
발톱 바깥과 옆에서 시작해 발톱 밑에서 감염이 발생한 경우, 발톱 바닥 표피가 흰색, 황색, 황갈색으로
변하며

발톱 밑 각질이 두꺼워지고 벗겨질 수 있다.
또한 발톱 표면에 불투명한 백색반점이 나타나거나, 발톱 안쪽 색이 희게 변하기도 한다.


발톱 무좀이 발생했다면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통증이나 불편함이 없다는 이유로 방치할 경우 발톱이 변형되는 것은 물론, 발톱이 피부 안쪽으로 굽는
‘내향성

발톱’으로 발전할 수 있다.
피부에 염증이 생기면 가려움, 물집, 악취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병원에서는 항진균제를 사용해 치료한다.
감염 부위에 크림, 연고 등을 바르면 발톱을 통과해 감염부위에 도달한 뒤 진균을 박멸하는 식이다.
증상에 따라 레이저 치료를 실시하는 경우도 있으며, 손상이 심한 경우에는 발톱을 제거한 뒤 연고를 도포해
발톱이 새로 자라길 기다려야 할 수 있다.


발톱 무좀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발에 땀이 차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발에 땀이 많이 찰수록 균이 번식하기 쉽다.
특히 겨울철에는 부츠나 털양말을 장시간 착용하지 말고, 회사 등 실내에서는 슬리퍼를 신도록 한다.
외출 후 부츠 안에 신문지, 제습제 등을 넣어 습기를 제거하는 것도 중요하다.
발을 씻을 때는 발가락 사이사이를 꼼꼼하게 씻어야 한다.
발톱 무좀은 전염성이 강해 주변에 옮기기 쉬우므로,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온천, 찜질방 등에서는
개인용

양말이나 수건을 이용하는 게 좋다.


-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손톱 주변 ‘거스러미’ 뜯으면 안 되는 이유



손톱 옆에 거스러미를 손으로 뜯어내면 조갑주위염 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찬 바람이 불면 피부가 건조해져 손톱 주변에 거스러미(피부 껍질)가 잘 생긴다.
거스러미를 손으로 뜯어낸면 감염이나 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손톱 옆 거스러미를 손으로 뜯으면 거스러미가 일어나 있는 부위보다 더 넓고 깊게 살이 뜯기기 쉽다.
그러면 그 틈으로 균이 들어가 ‘조갑주위염’이 생길 수 있다.
조갑주위염이란 손톱, 발톱 주변이 붓고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열감이 느껴지기도 하고, 심한 경우 통증과 누런 고름이 찬 고름집(농포)이 생긴다.
조갑주위염은 자연적으로 치유될 수도 있지만, 감염이 심해지면 손·발톱이 빠질 위험이 있다.
봉와직염으로 악화되는 경우도 있는데, 봉와직염은 피부 아래 조직에 황색포도상구균 등의 세균이 침투해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이다.


거스러미가 생기면 손으로 뜯기 보다는 손톱깎이나 작은 가위 등 도구를 이용해 껍질이 일어나 있는 부분만
말끔하게 잘라내야 한다.
도구는 반드시 청결하게 소독하고 사용한다.
거스러미를 제거한 부분도 소독한 뒤 보습제를 바르는 게 안전하다.
거스러미가 생기지 않게 하려면 평소 손톱 주변을 청결하고 건조하지 않게 관리해야 한다.
보습을 위해 핸드크림이나 오일 등을 틈틈이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김명주 헬스조선 인턴기자



손톱 잘 갈라지고 부서지는 '의외의' 원인

 
손톱이 잘 부서지는 게 갑상선기능항진증 때문일 수 있다./클립아트코리아


손톱 색이나 모양이 평소와 달라졌다면 건강 상태에 이상이 생긴 건 아닌지 의심할 수 있다.


손톱이 있는 부분은 모세혈관이 모여 있어서, 색 변화를 살피면 혈액순환 문제를 파악하는 데 용이하다.
만약 손톱이 하얗거나 창백한 푸른빛으로 변했다면 호흡기 질환이나 간 질환일 수 있다.
호흡기 질환으로 정상적인 호흡을 하지 못하면 체내 산소가 부족해지고, 산소가 부족해지면 손가락 끝까지
피가 잘 안 통해 손톱이 하얗거나 푸른 색으로 보인다.
간이 안 좋으면 황달이 생기면서 혈액 내 헤모글로빈이 상대적으로 줄어 손톱이 하얗게 보인다.


손톱 밑에 보라색 점이 생겼으면서 손톱이 자라도 움직이지 않는다면 혈관염일 수 있다.
곰팡이 일종인 '백선균'에 감염되면 손톱이 까만색으로 변하며, 손톱 아래에 검은색 세로줄이 있다면 '흑색종'
가능성이 있다.
모양도 잘 살펴야 한다.
손톱이 매끈매끈하지 않고, 세로줄이 있는 것처럼 울퉁불퉁하다면 건선 때문일 수 있다.
손톱 뿌리가 건조해지면서 일정한 모양을 유지하지 못해 울퉁불퉁해진다.


손톱이 갈라지고 잘 부서지면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의심해야 한다.
몸의 신진대사가 과도하게 활발해지는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다이어트를 무리하게 해도 단백질이 부족해지면서 손톱이 잘 갈라진다.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