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슬을 끊자
'코끼리 사슬 증후군'이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충분히 힘을 갖고 있음에도 주어진 한계를
스스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서커스단에서 코끼리를 길들이는
방법에서 유래되었는데 어렸을 적부터 아기 코끼리의
뒷다리를 말뚝에 묶어 놓습니다.
그럼 아기 코끼리는 안간힘을 쓰지만
결국 말뚝 주변을 벗어날 수 없게 되자
좌절하게 됩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면서 코끼리는 스스로
말뚝 주변을 자신의 한계로 정해버려 성장한 뒤에도
사슬을 풀어놔도 말뚝 주변을 벗어나지 않는
안타까운 상황이 되고 맙니다.
비슷한 예로 시골에 가면
기둥에 줄이 묶인 채 평생을 살아가는
강아지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간혹 줄의 길이를 넘어 먼 곳으로 가고자
몸부림치는 것을 볼 때가 있습니다.
멀리 나가려 할수록 줄이 목을 조여 오지만,
이내 다시 힘껏 뛰어봅니다.
그러자 결국 묶어 놓은 기둥이 뽑히고
자유를 찾은 강아지는 들판 이곳저곳을 뛰어다니며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게 됩니다.
코끼리를 옭아매는 사슬이
혹시 우리에게도 존재하는지 생각해보세요.
새로운 것에 도전할 때 두려움이 드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그 마음의 장벽을 뛰어넘어야
자신의 가능성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습니다.
우리를 묶어 놓는 가장 큰 원인은
환경도, 사람도 아닌 바로 자신의 마음 안에 있는
'나는 원래 그래'와 같이 그렇게 믿어버리는
믿음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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