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귀한 생명♡
우리는 하느님이 이 세상을 몹시 사랑하셔서 자기의 아들 예수를 주셨다는 것을 성서에서 읽었습니다. 하느님은 예수를 순결하신 성모 마리아에게 주셨습니다. 예수가 그녀의 인생 속으로 들어오자마자, 그녀는 그리스도 현존의 기쁨을 사촌 언니 엘리사벳에게 전하기 위해 서둘러 갔습니다.
바로 그 시점에서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아이의 놀라운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그리스도가 이 세상에 현존한다는 것을 알아차린 사람은 다름아닌 엘리사벳의 자궁에 들어 있던,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아이였습니다. 복음서에서 우리는 예수를 잉태한 마리아가 도착하자마자 그 아이가 기뻐뛰었다는 이야기를 읽습니다. 이상한 이야기지만, 그리스도의 현존과 그가 오신 이유를 알아차린 사람은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이 아이였습니다. 그리스도가 오신 이유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용서하시는 사랑
우리는 하느님을 사랑한 것에 대하여 늘 말합니다. 나는 하느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하느님은 우리를 섬세하게 사랑하십니다. 우리는 그것을 성서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비록 어머니가 자식을 잊는다 하여도, 나는 절대로 너를 잊지 않겠다. 내가 네 이름을 내 손바닥에 새겼다"(이사야 49;15~16).
그러므로 하느님은 자기 손을 보실때마다 나를 보시는 것입니다. 하느님은 자신의 손바닥에서 여러분도 보십니다. 이 말씀은 괴로울 때, 외로울 때, 수치를 당했을 때, 실패했을 때 기억할 만한 멋진 말씀입니다. 기억하십시오. 여러분이 그분의 손바닥에 새겨져 있습니다. 여러분은 그분에게 소중한 존재입니다. 그분은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참으로 경이로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용서하시는 사랑
죄를 짓거나 실수를 범했거든, 이를 통해 하느님께 더 가까이 나아갑시다. 그분께 겸손히 말씀드립시다. "저는 이것을 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저는 이 실수까지도 하느님께 바칩니다." 유혹을 받는 순간에 주님께 우리와 함께 있어달라고 청합시다. 악마는 예수를 유혹했듯이, 우리도 유혹하려고 하니까요. 우리는 두려워해서는 안됩니다. 왜냐하면 하느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를 도우시기 때문입니다. 죄를 짓거나 실수를 범했거든, 그분께 나아가 이렇게 말씀드립시다. "죄송합니다. 제가 회개합니다."
하느님은 용서하는 아버지이십니다. 그분의 자비가 우리의 죄보다 더 큽니다. 그분께서 우리를 용서해주실 것입니다. 용기를 내어 창피와 용서를 받아들이는 것, 그것이 바로 겸손입니다. 예수는 하느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복음을 전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그분은 우리가 그 사랑이 되기를 바라십니다. 사랑의 선교회를 후원하는 협력자(함께 일한다는 뜻의 '협력자'(co-workers)라는 말은 마더 데레사가 간디로부터 빌려쓴 말이다. 간디는 자신을 도와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협력자' 라고 불렀다-편집자주) 는 하느님의 사랑을 전하고 비추는 심부름꾼입니다. 우리는 모두 그분의 사랑을 어디에나 전하겠다는 결의로 우리의 마음을 채워야 합니다.
성체와 가난한 사람들
성모마리아의 소명은 예수를 자기 인생 속에 받아들이는 것이었습니다. 그녀는 주님의 몸종이 되는 것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런 다음 그녀는 주저하지 않고 세례자 요한과 그의 어머니에게로 달려가서 예수를 전했습니다. 오늘날에도 예수는 우리를 찾아오십니다. 그러면 우리도 마리아처럼 망설임 없이 다른 사람들에게 그분을 전해야 합니다. 그분은 몸소 굶주린 사람, 헐벗은 사람, 집 없는 사람이 되셔서, 우리로 하여금 그분의 갈망을 풀어주셨습니다. 그분은 '너희가 나를 맞아주었다' 고 끊임없이 말씀하십니다. 그것은 여러분에게 직접 주시는 말씀입니다. 그것은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해당되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모두 하느님의 것이 되라고 부름받았습니다. 하지만 여러분 가운데 어떤 이들은 특별히 성직과 수도생활을 위해 부름받았습니다. 그것은 아무도 여러분을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떼어놓지 못하도록 철저하게 예수의 삶이 되라는 부름입니다. 여러분과 나는 그리스도에 대한 우리의 사랑을 행동으로 옮기면 되는 겁니다.
아름다운 영혼 -< 행복한 미소 >- - 마더 데레사 지음 김순현 옮김 오늘의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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