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수정 추기경, 제52차 세계성체대회 참가
첫 일정으로 다뉴브강 유람선 사고 희생자 추모
△ 염수정 추기경이 6일(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사고지점을 찾아 사고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제52차 세계성체대회 참가를 위해 6일 오전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출국했다.
염 추기경은 부다페스트 세계성체대회 지역위원회의 초청을 받았다.
*세계성체대회 관련:한국천주교주교회의 보도자료(2021.08.26.)참고
염 추기경은 지난 6일(현지시각) 도착 후
첫 번째 일정으로 2019년 5월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허블레아니' 호(號) 침몰 사고로 희생된 한국인들을 추모했다.
염 추기경은 한국어와 영어, 헝가리어 등 3개국어로 제작된 추모 조형물 앞에서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해 기도했다.
염 추기경은 사고 당시
헝가리 에스테르곰-부다페스트대교구장 페테르 에르되
추기경에게 한국 관광객들을 신속히 구조해줄 것과
그 가족들을 돌봐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실제로 에르되 추기경도 당국에 적극 협조를 부탁했다.
교구 대변인 허영엽 신부는
“추기경께서 출국 전부터 첫 일정으로 다뉴브강에 꼭 가신다고 말씀하셨다”면서
“기도가 끝난 후에도 말없이 오랫동안 강물을 바라보셨다고 한다”고 전했다.
염 추기경은 대회 엿새째인 10일(현지시각)
헝엑스포(Hungexpo)에서 ‘한국 그리스도인들의 상황’을 주제로
직접 이탈리아어로 강연에 나선다.
강연 후에는 한국 가톨릭 교회에 관해 현지 언론과 인터뷰가 예정돼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대회 마지막 날인 12일
부다페스트 영웅광장에서 폐막 미사를 주례할 예정이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 구여진-
서울대교구홍보위원회 2021-09-07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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