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주변에서 그리스도의 빛을 발하지 못한다면 이 세상을 덮고 있는 어둠의 감각은 점점 커지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을 사랑하도록 부르심받았습니다. 그리고 하느님께서는 이 세상을 그토록 사랑하시어 예수님을 주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오늘날도 하느님께서는 이 세상을 그토록 사랑하시어 기도와 희생과 하느님께 의탁하는 삶을 통하여 그분의 사랑과 공감과 현존이 되도록 당신과 나를 이 세상에 주신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당신에게 바라시는 것에 대한 응답은 관상가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말씀을 지키게 되면 우리 모두는 이 세상 한복판에서 관상가가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믿음을 가짐으로써 지속적으로 하느님의 존재 안에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관상에 의해서 영혼은 하느님의 마음으로부터 직접 은총을 끌어오는데, 활발한 인생은 이 은총을 분배하고 나누어야만 합니다. 우리의 삶은 우리 안에 살아 계신 그리스도와 연결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하느님의 현존 속에 살지 않으면 우리는 계속해서 나아갈 수가 없습니다.
관상이란 무엇입니까? 예수님의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내가 이해한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 우리 안에 계시는 그분의 삶을 사랑하는 것, 그분의 삶 안에 있는 우리의 삶을 사는 것, 그것이 관상입니다. 그것을 볼 수 있으려면 질투심 · 노여움 · 말다툼이 없는 자비심에 찬 깨끗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나에게 있어 관상이란 어두운 곳에 갇혀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우리와 함께 기도하고 우리와 함께 존재하시며 우리를 통하여 거룩해지시도록, 우리 안에 그분의 정열과 사랑과 겸손이 살아 있도록 허용해 드리는 것입니다.
우리의 관상은 곧 우리의 삶입니다. 그것은 무엇을 하는가 하는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존재하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그것은 성령의 입김으로 우리에게 하느님의 풍성함을 불어넣어 주시고, 우리를 그분 사랑의 전령사로서 모든 창조물에게 보내시려는 성령께 우리의 영이 소유당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관상의 삶 속에서 예외적인 경험을 찾기 위해 우리의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순수한 믿음 안에서 매일 반복되는 일상의 의무를 특별한 사랑과 헌신으로 행하면서 그분의 찾아오심을 위해 늘 깨어 준비해야 합니다.
-< 이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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