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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정신철 주교, 해외 원조 주일 담화 발표

Berardus 2021. 1. 30. 06:13
 정신철 주교, 해외 원조 주일 담화 발표

“사랑, 공동의 집 치유하는 백신”


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 이사장 정신철 주교(사진)는 2021년 해외 원조 주일(1월 31일)을 맞아 ‘인류는 한 가족, 우리 공동의 집’이라는 제목으로 담화를 발표, “사랑은 우리 공동의 집을 치유할 수 있는 백신”이라며 “사랑의 연대에 동참해 세상의 고통 받는 이웃을 기억하고 그들을 위해 함께 기도하며 사랑과 정성을 나누어 주시길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정 주교는 “코로나19와 기후변화 현상은 우리 일상 속에 깊숙이 파고들었고, 이미 취약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가난한 이웃들이 가장 큰 희생을 치르게 됐다”며 “위기 상황에서 우리는 본능적으로 자신과 내 가족을 먼저 생각하고 지키려하지만 이러한 관심과 돌봄을 한 가족인 인류에게로, 우리 공동의 집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교회 신자들은 해마다 해외 원조 주일은 기도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이러한 정성은 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을 통해 전 세계 가장 가난하고 고통받는 이들에게 전달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전 세계 카리타스인들은 우리가 서로에게 의존하고 협력하고 봉사하는 방법만이 공동의 집을 보호하고 위기 속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임을 증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현정 기자 sophiahj@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