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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 쏘는 영성] 기도의 힘

Berardus 2020. 12. 30. 06:45


[톡 쏘는 영성]
 
기도의 힘.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는
복음대로 간절히 기도하는 이는 소원 이룰 수 있어
말씀 새기고 힘찬 새해 발걸음 걸으시길


“기도하세요~”하면 대부분의 신자분들은 “당연한 소리야”하며 뜨악한 표정을 짓습니다. 심지어 “기도하면 돈이 생기나요? 밥이 생기나요?” 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러나 기도가 갖는 힘을 알면 생각이 달라집니다. 기도의 힘 첫 번째. 기도하면 소원성취가 가능합니다. 린다 번이라는 여성과학자는 우주에는 끌어당김의 법칙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무언가를 간절히 바라면 그 바람대로 이뤄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래 전부터 어머니들은 자식들의 성공을 위해 정한수를 떠놓고 기도하셨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기도가 힘이 있는지를 물질적으로도 증명할 수 있을까요? 가능합니다. 물리학자들이 물 두 통을 놓고 한쪽은 그냥 두고 다른 한쪽은 매일 기도를 해 줬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 달 후 수질검사를 해 보니 그냥 둔 물은 그대로인데 기도해 준 물은 수질이 약수로 변했다고 합니다. 저도 이야기를 듣고서 매일 성모님 앞에 생수를 놓고 기도하고 마시고 있습니다. 그전에는 기적수를 구하러 멀리 프랑스 루르드까지 가야 했는데 집 안에서 만들 수 있으니 너무 좋습니다. 어떤 분이 이렇게 묻습니다. “그럼 기도로 사람도 달라지게 할 수 있나요. 아무리 말을 해도 말을 듣지 않는데요.” 당연히 사람도 바꿀 수 있습니다. 잠잘 때 기도해 주면 됩니다. 사람이 잠이 들면 의식은 잠들지만 무의식은 깨어 있습니다. 그래서 자는 사람의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를 해 주면 무의식이 알아듣습니다. 의식은 거부하는 힘이 강하지만 무의식은 그냥 받아들이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종교인이건 아닌 사람이건 누구나 할 수 있고 누구나 그 힘을 체험하기에 밑져야 본전인 마음으로 해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본당 신부님이 사목위원 세 사람과 뱃놀이를 하던 중 태풍을 만나 바다에서 헤매다가 간신히 무인도에 내리게 됐습니다. 사목위원들이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주님 저희를 집으로 보내주신다면 앞으로 열심한 신앙인이 되겠습니다.” 주님께서 그 기도를 들어주셔서 세 사람이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주님께서 혼자 남은 신부에게도 물으셨습니다. “네 소원이 무엇이냐?”, “주님 저는 집에 가 봐야 반겨 주는 가족도 없고 여기 혼자 있는 게 나은데 혼자 놀기는 심심하니 아까 집으로 보낸 세 사람을 다시 여기로 보내주십시오.” 했답니다. 그러자 세 사목위원들이 다시 무인도로 끌려왔다고 합니다. 본당 신부 기도의 힘입니다.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평안히 가거라.” 마르코복음 5장 34절 주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힘찬 새해의 발걸음 걸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