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 손♣

♣효자 손♣ 남편이 아침 잠자리 가렵지도 않는 등을 살살 맛사지 하듯 만져주더니 자기 등좀 가려우니 긁어 달랍니다. 긁어 줬더니 아이고 시원해 이것이 늙으면 마누라가 꼭 필요한거야 남편 등짝을 딱 때렸더니-- 남편 능청스럽게 아이구 시원해 당신이 때린다면 몽둥이로 때려도 시원할꺼 늙으면 부부가 사는 맛이 등긁어 주는 맛이라 부부서로가 백년해로도 이맛이겠지-- 등긁어 주는 맛일꺼야-- 능청떠는 남편에게 효자손 쥐어 주면서 그럼 이 효자손하고 사슈-- 마누라 보다 더 나을거요 마누라보다 더 나은게 효자 손이라 그래도 그래도 잔소리 하는 마누라가 더 좋지 -<박 태훈의 해학이있는 아침 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