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코로나바이러스 희생자 위해 기도
“전염병과 싸우는 노력 지지합니다”
▲중국 베이징 창사공항 출국장에서 한 의료진이 승객의 체온을 재고 있다.
-CNS-
【외신종합】 프란치스코 교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고통받고 있는
중국인과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생기는
우한폐렴 확진자는 1월 28일 현재 2840명에 이르며,
80여 명이 사망했다.
교황은 1월 26일
성 베드로 광장에서 삼종기도를 주례하고
“희생자들이 주님의 평화 안에서 잠들기를 기원하고, 유
가족들을 위로한다”면서 “이 전염병에 대항해 싸우고 있는
중국 국민들의 큰 노력을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빠르게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중국 외에도 한국과 일본,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네팔,
호주, 프랑스, 미국, 캐나다 등지로 퍼지고 있다.
특히 홍콩과 대만 등 중화권 나라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다.
이에 홍콩교구는
모든 사제들과
성체분배자들에게 마스크를 쓸 것을
요청하는 지침을 발표했다.
교구는 1월 23일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심각한 상황’이라고 인식했다.
이에 병원에서 진행되는 봉성체를 금지하고,
병자성사를 줘야 할 경우에는 마스크를 쓰고
병원의 지침에 따라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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