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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은 언제나 선하시고 우리 가까이에 계시는 분임을 믿어라

Berardus 2015. 12. 20. 13:14
 
 

 

 하느님은 언제나 선하시고

   우리 가까이에 계시는 분임을 믿어라

 

 

우리가 소중한 것을 잃고 슬픔에 잠겨 있을 때는

세상이 온통 캄캄하고 쓸쓸해보입니다.

하느님이 우리한테 관심이 없으신 것 같기도 하고,

그분이 계시는 것조차 의심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슬픔의 때는 하느님이 바로

우리 곁에 계신다는 것을 믿고 소망하는 때입니다.

비록 우리의 느낌이 그렇지 않더라도 말입니다.

 

우리가 깊은 절망에 빠져서 슬픔밖에는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을 때는

좋았던 일들을 기억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었던 사람들과 사건들을 생각하는 것이지요.

 

이런 기억들은 지금은 비록 우리가 우울의 수렁에 빠져 허덕이고 있지만

그래도 하느님은 여전히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확인시켜줍니다.

 

고통스런 감정이 가득 차 있을 때는 보통 우리의 내적 전망이 흐려지기 때문에

지금 우리 삶에서 일어나는 좋은 것들을 놓치기가 쉽습니다.

 

아무리 슬프고 비참한 때라도 하루가 끝날 무렵에는

적어도 한 가지는 감사할 거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너무 절망스럽고 의기소침한 시기에는 매일 저녁 감사한 거리를

글로 쓰고 그 '목록'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하느님은 고통받는 사람들의 하느님일 뿐 아니라

 고통받으시는 하느님입니다.

 나는 눈물을 통해서 고통받으시는 하느님을 보았습니다.

                                     

라이너스 먼디의

-< 하느님과 함께 상실의 고통을 극복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