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의 침묵♡ 어떤 부인이 성 빈첸시오 신부님을 찾아와 수심이 가득한 얼굴로 말했습니다. "신부님, 저는 더 이상 남편과 같이 못 살겠어요. 그이는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신경질적입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 가정이 다시 화목해질 수 있을까요?" 빈첸시오 신부님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입을 열었습니다. "부인, 수도원 앞뜰에 우물이 하나 있는데 그 우물물을 좀 얻어 가십시오. 그리고 남편이 집에 돌아오면 얼른 그 물을 입에 한 모금 머금으세요. 절대 삼겨서는 안 됩니다." 부인은 신부님이 시키는 대로 수도원의 물을 얻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날 밤 늦게 귀가한 남편은 또다시 불평불만과 잔소리를 늘어놓기 시작했습니다. 전날 같으면 부인도 마구 달려 들겠지만 그녀는 빈첸시오 신부님이 일러준 대로 얼른 성수를 입 안 가득 물었습니다. 그리고 물이 새어나가지 않도록 입을 꼭 다물었습니다. 그러자 남편의 떠드는 소리가 점차 잦아 들었고 그날밤 부부는 더 이상 언쟁을 하지 않고 밤을 지냈습니다. 그 다음날부터 부인은 남편이 신경질을 부릴 때 마다 성수를 입안 가득히 머금곤 했습니다. 그렇게 여러 번을 되풀이하는 동안 남편의 행동은 눈에 띄게 변했습니다. 신경질이 줄어들었고 오히려 부인에게 더 잘 대해 주기까지 하는 것이었습니다. 남편의 달라진 태도에 부인은 무척 기뻐하며 신부님을 찾아가서 감사의 인사를 드렸습니다. "정말 신기해요. 이게 다 수도원 우물물의 덕택입니다." 그러자 빈첸시오 신부님은 부드러운 미소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부인, 기적을 일으킨것은 수도원의 우물물이 아닙니다. 바로 부인의 침묵이죠. 침묵은 남편을 부드럽게 한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소리! 침묵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말은 눈에 보이게 반응하고, 침묵은 마음으로 반응한다 -≪옮겨온글≫- ************************************************************* ♡한번 더 안아주는 지혜♡ 어떠한 고난과 어려움속에서도 남편을 존중하고 서로 사랑하여라. 요즘같이 쉽게 헤어지고 자기만의 욕구를 채우려는 세상의 흐름에 휩쓸리지 말고 어려울수록 서로를 위로하고 미워질수록 한번 더 안아주는 지혜를 가져야한다. 그렇게 믿고 의지하고 참고 인내하다 보면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기적같은 열매를 맺을 것이라 확신한다. - 강은주 의《첫아이》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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