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이 먼저 세상(世上)을 떠날 때♡
가는 자(者) 가 남은 자(者) 에게
공통적(共通的)으로 하는 말은 짧다.
여보!
미안(未安)해
이 말 속에는 참으로 많은 뜻을 내포(內包)한다.
세상(世上)의
많은 짐을 맡겨 놓고 가는 것이
미안(未安)할 수도 있고.
함께 살아오면서 좀 더 잘해 주지 못한 것이
미안(未安)할 수도 있다.
그동안 마음 아프게 한 것이
미안(未安)할 수도 있고.
특(特)히 子女들을
모두 남겨 놓고 가는 것이
더 미안(未安)할 것이다.
왜 떠나는 사람은 남은 사람에게
미안(未安)하다, 용서(容恕)해달라 말하는 것일까?
그것은 너무나 많은
상처(傷處)를 주고 받으며 살아온
것을 뒤늦게 나마 깨달았기 때문일 것이다.
이제 비로소
참된 의미(意味)를 깨달았는데
먼저 떠나는 것이 미안(未安)한 것일 것이다.
만약 나의 배후자(配偶者)가
시한부(時限附) 1個月의 삶이
남았다고 상상해 보자.
내가 배후자(配偶者를) 위(爲)해
무엇을 해 줄 수 있는가 ?
떠나는 者는 미안(未安)하다 는 말을 남기지만
남은 者는 또 무슨 말을 할 수 있을 것인가?
우리는 진정(眞情) 소중한 것을
너무 가볍게 여기는 경향(傾向)이 있다.
떠나고 나면 좀더 잘 해주지 못한 것이 아쉽고 안타깝다.
그러나 함께 있을 때는
나의 소중한 배후자(配偶者)를
일상(日常)에 묻어 버리고 마는 것이
우리의 현실적(現實的 )삶인 것이다.
공기와 물은 생존(生存)을 위해
반드시 필요(必要)한 것이지만
우리는 값없이 제공(提供)받는
그 소중함을 잘 모르며 지나친다.
유희(遊嬉)와 쾌락(快樂)을 위(爲)해
소중한 시간(時間)과 돈을 허비(虛費)하면서도
진정(眞情) 소중한 가정(家庭)과
내 人生의 배후자(配偶者)에 대해서는
너무도 무관심(無關心)한 삶을 살고 있지는 않은가
家庭은 人生의 第1 사역(死域)이다.
家庭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 것이다.
-옮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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