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아짐♡
우리는 늘 높고 크고 강하기 위해 바쁘게 살아갑니다.
하지만 간혹, 자신이 낮아지고 작아지고 약해지는 경험도 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내가 작아집니다. 몸도 작아지고 마음도 낮아집니다. 이제 나는 어느 단체의 작은 한 부분에 불과합니다.
하는 일도 보일 듯 말 듯한 작은 일을 합니다. 가정에서도 가장 낮고 여린 사람입니다. 소나무로 치면 가지가지 끝에 달려 있는 솔방울 하나일 뿐입니다.
자동차로 말하면 문을 여닫는 손잡이의 작은 부속입니다. 내가 작기 때문에 권위나 명예나 성공은 이제 필요 없습니다.
하지만 드디어 나는 자유롭습니다.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됩니다. 역할이나 일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도 않습니다.
하는 일이 적기 때문에 그것만큼은 잘할 수 있습니다. 어느새 긴장이 풀립니다. 작은 것이 보이고 약한 것이 사랑스럽습니다.
작은 친절 하나, 미소 하나, 눈빛 하나, 발걸음 하나가 소중합니다. 세상이 갑자기 풍성합니다. 삶이 갑자기 즐겁습니다.
-≪ 글·사진. 정용철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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